[대만: 타이페이] 까르푸 대왕 망고, 삼미식당 대왕 초밥!
[대만: 타이페이] 대만 펑리수, 융캉제 샤오롱바오와 단수이 치즈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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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 실망스런 지우펀과 헐레벌떡 스펀, 마라훠궈 일어나자마자 눈도 못 뜬 상태로 외친 말. "힘ㄷ..르ㅓ.." 어제 정말 힘들었었나 보다..... 아니 대만여행 왜이렇게 힘들어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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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념품도 사고, 삼미식당도, 까르푸도 갈 계획으로 시먼으로 향했다.
대만에는 정말 귀여운 소품들이 많은 것 같다

사실 이건 첫날 컨딩으로 가기 전에 잠깐 들렀을 때 본 건데, 렌즈케이스랑

손톱깎이다. 뭔가 유치하면서도 귀여워ㅋㅋ
하지만 난 훨씬 더더더 귀여운
토토로 손톱깎이를 샀다지!!!


아이폰용 스티치 케이블(?)

이건 인터넷에서도 봤던 것 같은데ㅋㅋㅋ
실제로 보니까 짱 귀엽다.

젓가락질 잘 못하는 나에게 필요한 것.

토끼모양으로 된 우산 커버인데 예쁘다.
사고싶었당. 속에 우산도 들어있겠지?

그리고 꿈도 희망도 잃어버린 동심파괴 도라에몽 아저씨..

얘넨 봄이가 사려고 했던 나노 블록인데,
뒤에 있는 저 몬스터 주식회사 쟤네 골랐더니
완성품 자체에 낀 먼지만 대충 털어주고 택배 박스 같은 곳에 담으려고 하는 거다.
그래서 선물할 거라고 새 상품 달라고 했더니 새 상품이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허...참.. 누가 완성품을 사갖고가냥
만드는 재미를 소비자도 느껴봐야지!

대만
분노를 뒤로한 채 대만 까르푸를 찾아갔다.
대만 까르푸는 엄청나게 큰 한 블록만 걸어가면 나오는데, 생각보다 멀다ㅎㅎㅎ
그리고 대만 쇼핑 리스트 중 까르푸가 가장 쌀 줄 알았는데 망고젤리는 시먼 입구 쪽 상점이 더 쌌고,
타로케익은 공항이 더 쌌다. 짱증낭당.

살 땐 몰랐으니 집으로 가져갈 온갖 과자와 숙소에서 먹을 망고, 애플망고를 신나게 구입!

↑짱 큰 망고.
대만 까르푸에서 구입한 것들을 두 손 가득 무겁게 들고 삼미식당을 찾았다.
정말정말 힘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찾기도 힘들고, 양손에 든 무게가 어후~
그 무거운 걸 왜 먼저 사서 들고 다녔는지..

헤매다가 운동 중이신 부부께 길을 여쭸는데
감사하게도 삼미식당 앞까지 데려다주셨다
ㅠㅠ정말정말 친절하시다.

↑짱 큰 삼미식당 연어초밥.
손바닥만한 대왕 연어초밥이다!!
대만 연어초밥 맛집인 삼미식당은 진짜 절대 찾기 힘든 곳에 있었다
그 와중에 알바생 참 잘생김.
블로그마다 다들 훈훈하다고 써뒀던데,
훈훈한게 아니라 잘생김.
스타일도 좋음 하하하하하잘생김하하하하
심지어 영어도 잘 함 하하하하하하하핳

먹고 갈 거냐 포장해서 갈 거냐 묻는데 어찌나 잘생겼던지.

주문할 때 한국어로 연어초밥 세 개 모듬초밥 세 개? 하고 되묻는데 어찌나 잘생겼던지.

나갈 때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하는데 또 어찌나 잘생겼던지.

그리고, 망고를 뜯는건지, 고기를 뜯는건지.
과일이 아니라 고깃덩어리 같닼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렇게 과일과 밀크티와 빵과 초밥으로 배를 채우며 대만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대만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