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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이야기/반려가족

[치코앤치카] 반려견독채놀이터&수영장 반려견동반 당일치기 여름여행

by 며닝이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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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쿵이는 사회성 부족한 강아지들이라

애견카페, 애견놀이터 등

다른 강아지가 많은 장소는 힘들어한다.

 

같이 재미있게 놀면 참 좋겠지만...

스트레스받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산책도 다른 강아지 없는 곳 위주로 하고

 

놀러 가더라도 웬만하면 애견독채펜션을 찾거나

방문견이 많지 않은 비수기를 선택하는 편.

 

그런 뚱이쿵이에게 딱 적합한 장소를 찾았다!!

 

 

 

바로 홍은동 '치코앤치카'

 

하루에 한 가족만 예약받는

반려견 독채 놀이터이자

반려견 독채 수영장이라니!!!!!

 

 

 

반려견을 위한 독채형 공간이라

사회성 제로 뚱쿵이가 아무 방해 없이

신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는 점부터

견주를 위한 시설들까지 갖춰있는 곳이라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

 

세심하게 신경 쓰신 티가 나는 곳.

 

치코앤치카 재방문의사 500%!!!

 

 

 

치코앤치카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도 참 예뻤다

 

실내 파티룸엔 기분 좋은 손편지가 기다리고 있었고, 견주를 위한 웰컴 드링크도 제공되었다.

 

 

 

치코앤치카 실내에는 주방도 있지만

취사는 불가하고

배달음식이나 도시락 등 식사는 가능!

스피커도 사용할 수 있어서

노래 들으며 수영하고 낮잠 자고

아주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다ㅋㅋㅋ

 

 

 

여기는 치코앤치카 루프탑 가는 길..♥

 

아쉬운 점은 강아지들이 다니기에는

실내가 조금 미끄럽다는 점과

 

옥상으로 가는 계단이 매우 가파른데

옥상 입구에 안전장치가 따로 없어서

루프탑 이용할 때는 강아지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뚱쿵이는 놀이터에서 주로 놀 것이기에..

 

 

 

천연잔디가 깔린 치코앤치카 잔디놀이터

 

잔디만 보면 몸 비비려고 하는 뚱이와

못 얻어먹고 사는 강아지 코스프레하느라

매번 잔디 뜯어먹는 쿵이를 말리는 것도

산책하면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였는데

천연잔디라니....

 

치코앤치카에서는 다 허용됐다

 

 

수영장 물은 아리수!

화학성분을 푼 물이 아니라서

반려견이 수영하다가 물 먹어도

안심할 수 있다구요~~~

 

 

 

 

 

일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 주변을 맴도는 쿵이부터 꼬셔봤다.

 

쿵이는 슬개골이 약한 편이라

물속에서 움직이면 참 좋을 텐데!

 

 

 

강아지 구명조끼도 입히고

장난감으로 유혹했지만 쉽지 않았다...

주인 닮아서 의심이 많은 강아지

 

 

 

조금씩 적응하는 중 (?) 이길 바라는 마음.

이러나저러나 넌 너무 귀여워

 

 

 

지난여름 애견수영장 갔을 때도

수영은 완강히 거부했던 뚱이지만 

다시 도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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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영은커녕 강아지 튜브 사이로 들어오는 물에

발톱도 넣기 싫어하는 뚱이

 

 

 

조금이나마 안심시켜주기 위해

누나도 같이 타보지만 그래도 영 싫단다.

 

둘 다 수영은 여전히 별로인 걸로^^....

조금씩 천천히 경험시켜주면

뚱이 쿵이도 수영을 즐길 때가 오겠지!?

 

 

 

예상대로 수영장보다는 애견놀이터.

역시나 잔디를 사랑하는 뚱이

 

 

쿵이도 마찬가지로 애견수영장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탐색하고 뛰어다니기를

훨~씬 좋아했다.

 

행복해하는 저 표정

다시 봐도 너무 귀엽다ㅠㅠ

 

 

 

뚱이에게 절대 양보 안 하던 저 자리

편한가?

 

 

 

 

음악 들으며 일광욕도 하고

돗자리에서 강아지들과 뒹굴거리며

여유를 실컷 즐겼다.

 

치코앤치카 너무 좋다ㅠㅠ

독채형이라 우리끼리 있으니

이렇게 누워서 뒹굴거리는 거지~~

너무 좋아~~~ 여기서 살고 싶다!

 

돈 많이 벌어서 잔디 깔린 집에서 살게 해 줄게

(부디)

 

 

 

한참 뛰어놀고 피곤한 뚱이 ㅋㅋㅋ

졸려서 반은 감긴 눈.

 

애들 샤워시키기 전

몸에 물이나 적실 겸 더위도 식힐 겸

한 마리씩 안고 물에 들어갔는데 

 

 

 

뚱이 진짜 싫은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

 

애미야 제발 날 내려다오..

 

 

 

아니 쿵이는ㅋㅋㅋㅋㅋ

가만히 안겨있지 않고 까불다가

맨 몸으로 물에 빠졌다.

 

발장구를 열심히 치는데

그게 헤엄치는 게 아니라ㅋㅋㅋㅋ

엉덩이부터 스륵 가라앉더니 꼬르륵 잠수..

 

얼마나 놀랐을까 걱정 반 어이없음 반

아. 뭔가 쿵이다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놀고 강아지 샤워도 끝내고

(애견샴푸 애견수건 애견드라이기 다 있음.)

사람들도 돌아가며 샤워 끝!

(견주를 위한 샴푸 바디워시 수건도 다 있음.)

 

 

 

옥상에서 내려다본 잔디놀이터와 수영장 모습

진짜루 또 와야징.......

너무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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