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들기 추돌 사고 - 진로변경위반 및 안전거리미확보 사고

안녕하세요 :)

지난 포스팅에서는 교통사고 경과실 사레 중 신호등 없는 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례에 대해서 적어보았어요.

 

신호등 없는 골목 교통사고 통행 우선권은? - 교통정리없는교차로 사고 사례

신호등 없는 골목 교통사고 통행 우선권은? - 교통정리없는교차로 사고 사례

이번 포스팅에서도 교통사고 경과실 사례를 다루어볼건데요. 경과실 사고 중 진로변경위반사고와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의 사례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모든 사고들은 다 다른 변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아래 내용들은 몇 가지 사례로서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

 

 

 

교통사고 경과실 사고 중 진로변경 위반 사고는 정말 많이 접수되는 교통사고 사례 중 하나인데요. 쉽게 말해서 끼어들기라고도 하죠.

진로변경 위반 사고의 경우 가해자분들이 주장하시는 대부분의 의견은 "옆에 차가 없는 걸 보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나를 박았다." 혹은 "한참 전부터 깜빡이 켜고 천천히 들어가는데 뒤에 오던 차가 갑자기 속도를 내며 나를 박았다." 등 억울함을 주장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도로교통법 제19조 제3항에 보시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차의 진로를 변경하려는 경우 그 방향으로 오고 있는 다른 차의 정상적인 통행에 장애를 줄 우려가 있을 때는 진로를 변경하여서는 아니 된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진로변경을 하고자 한다면 변경하고자 하는 그 진로에 차량이 없던지, 방향지시등을 켜고 그 진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에게 양보를 받아야만 하는데요.

내가 계속 깜빡이를 켜고 준비를 했더라도 만약 옆 차량이 양보를 해주지 않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진로변경을 하시면 안 돼요. '머리부터 들이밀어'라고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정말 위험합니다... 그러다가 사고 나면 진로변경 교통사고 가해자가 되는 거지요.

 

또한 차선이 흰색 점선으로 그어져 있다면 진로변경이 가능한 차선이지만 흰색 실선으로 되어있는 차선은 진로 변경이 불가능한 차선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중과실 사례 중 지시위반 편에서 따로 정리해드릴게요.)

 

 

 

 

경과실 교통사고 중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교통사고입니다. 보통 나는 문제없이 잘 가고 있는데 앞 차가 멈춰서 어쩔 수 없이 추돌했다는 교통사고 사례가 많아요. 하지만 이건 뒷 차량의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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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차량은 다양한 이유로 갑자기 멈출 수 있어요. 갑자기 사람이 뛰어들었다던지, 차량에 고장이 발생했다던지 등등.. 다양한 경우가 있기에 운전자는 앞 차량과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충분한 차 간 거리를 확보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7조 제1항

모든 차는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앞차의 뒤를 따를 때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 앞차와의 충돌을 피할만한 필요한 거리를 확보하여야 한다.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의 한 가지 예를 들어봅시다.

 

 

 

여기 A, B, C 차량이 주행 중에 있습니다.

 

 

만약 A차량이 갑자기 진로변경을 해서 B차량이 급정거를 하고, 그 뒤를 달리던 C차량이 B차량을 추돌하는 사고의 경우 어떤 차량이 가해차량일까요?

 

이런 교통사고의 경우 보통 생각하시는 것과 달리 가해차량은 C차량이 됩니다.

물론 A차량도 과실이 있기에 과실상계가 가능하지만, A차량이 가해자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 항상 차 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셔서 안전 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가끔 뒤에 오던 차가 일부러 속도를 내며 박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요. 만약 고의 교통사고라면 교통범죄에 속하니 이 부분은 교통범죄수사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이번 글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주변 차량들에게 위협을 주는 운전자가 아닌 서로 양보할 줄 아는 예의 있는 운전자가 더욱 많아졌으면 합니다 :)

 

다음 포스팅에서는 버스 승객 사고에 관련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