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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대만

[대만: 타이페이] 실망스런 지우펀과 헐레벌떡 스펀, 마라훠궈

by 며닝이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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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컨딩] 컨딩에는 택시가 안 다녀.......

 

[대만: 컨딩] 컨딩에는 택시가 안 다녀.......

[대만: 컨딩] 무면허로 전동바이크 타고 쏘다니기 ​ 오늘은 대만 컨딩에서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로 이동하는 날! ​ 컨딩에서 타이페이로 가기 위해서​ 쭤잉발 고속철을 미리 예약해뒀기에 늦

m-hyun.tistory.com

 

 

타이페이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Star hotel에 짐을 맡겨두고 타이페이 훠궈 맛집 마라훠거를 향해 길을 나섰다.

오픈 전에 갔는데도 줄을.....

체감상 정말 오래 서있었던 듯...^^..

 

그런데 우리 앞, 뒤, 앞앞 분들 모두

한국 분들이셔서 정말 민망했다.

왜냐면 우리는 쌩얼에 머리도 못 감았거등요.

썬크림도 안발랐는데 햇빛 오지고.

그 몰골로 먹겠다고 참 오래도 기다리고.

아무튼 들어가서 육수랑 꼬기 주문하고

애플망고 갖다 먹었다.

 

육수는 매운 육수랑 야채육수(?) 시켰는데

매운맛은 중화향이 강해서 나한텐 조금 별로.

(라고 하지만 지금은 마라에 미쳐버린 마라쳐돌이)

고기는 삼겹살이 가장 맛있었다ㅋㅋㅋ

애플망고는 최강최고.

 

​이것도 맛있었엉. 쉬림프완자.

하겐다즈까지 배부르게 양껏 먹고 나와서 또 대왕 요구르트 사서 쭉쭉 마셨더니

요구르트와 함께 한 노력의 결실이 시원하게 나왔다.^^

​숙소에 짐 놓고 씻고 지우펀 가는 길.

아, 근데 이 날 완전 호구였다.

 

교통카드 살 때, 버스+메트로 쓸 생각으로 관광패스 1일권으로 샀는데 버스가 안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 버스비로 얼마를 탕진했는지 망할ㅠㅠ

​일기에 쌍욕을 얼마나 많이 써놨는짘ㅋㅋㅋ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타이페이 갈만한 곳이자 대만 추천 여행지 지우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에 모티브가 된 장소라 그런지 귀여운 가오나시도 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센과 치히로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당.

스티치가 훨씬 많아

 

 

맛있었던 지우펀 땅콩 아이스크림.

상상할 수 있는 맛인데 고소하니 참 맛있음.

대만여행에서 돌아온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다.

우도 땅콩아이스크림이랑은 차원이 다름이로다

 

 

컨딩에서 봤던 껍데기 전등들도 있당!

내가 이걸 왜 안 샀지!!정말 볼 때마다 아쉽네!

 

대만 지우펀에서 망고쥬스를 마시며 가다가,

 

 

 

얘네는 귀여워서 찍고 싶었는데 지우펀에 벌레가 너무 많아서 찍을 때마다 흔들흔들~.~

 

이게 최선이었다.

 

지우펀에서 내려다 본 지우펀의 모습.(?)

 

하늘이랑, 불빛이랑, 나무들이랑 색감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당.

 

근데 왜 홍등 안 켜주지? 그거 보러 온건뎅...

 

진짜 딱 이만큼만 켜지고 안 켜졌다.

 

우리는 오늘 스펀도 가야 했기 때문에 불이 다 켜질 때까지 기다릴 수도 없었고,

언제 다 켜질지도 확실치 않아서 아쉽지만 그냥 나왔다. ㅜㅜ 슬프다 실망실망.

 

지우펀 안녕~

 

우리는 앉아서 가기 위해서 사람들 우글우글 모여있는 지우펀 정류장은 지나치고, 더더 위로 더올라갔당

맞는겨 틀린겨 하며 기다리다 보니 버스 도착!

 

이때 잔돈이 없어서 정상요금에 3배 정도 되는 지폐를 낸 걸로 기억한다.

거스름돈도 안 주는데^^; 안 탈 수도 없고^^;

하....열받아라~

 

 

Shihfen

 

아무튼, 버스를 타고 루이팡역에 도착했는데

기차 출발시간이랑, 막차시간이랑, 타이페이로 돌아가는 시간이랑 되게 다 애매한거다.​

그래서 우짜지 우짜지 하고 있는데

우리랑 똑같은 처지의 한국인 두 분을 만나서

넷이 택시타고 스펀까지 갔다.

 

그분이 중국어로 택시비 흥정도 해주고,

정말 믿음직스럽고 든든했었다ㅋㅋㅋㅋㅋㅋ

​감샤감샤^.~

 

내가 ​사진 보내주기로 했었는데

번호를 저장해도 카톡 아이디를 검색해도,

인스타, 페북 다 찾아봐도 나오지 않아. 포기

 

​무튼 스펀에는 예쁜 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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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천등 라이트도 판다던데ㅠㅠ​

우리가 갔을 땐 문 닫을 때라 구경을 못 했다.

 

구경은커녕 초스피드로 글 쓰고 등 날리고 뛰어가고 기차타고 그랬으니.. .......

 

암튼 여유 있게 둘러보지 못한 게 정말 아쉽다

 

스펀 소원 풍등.

후다닥 쫒기듯 쓰는중.

 

건강하고는 수술 회복 중인 엄마를 생각했고 ​행복하고는 내 주변 사람들을 생각했고

돈 많이 벌고 예뻐지게만 내 소원인데 어쩜 주어를 하나같이 빼놔서 다 나한테 해당되는 이야기 같네~ 파하하하

 

얘처럼 주어를 제대로 썼어야 했는뎈ㅋㅋㅋ

 

무튼 쓰자마자 비 맞으며 날리는 중.

되게 급했음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천등을 날리고,

막차 잡으러 달리다가 렌즈캡 잃어버리고

그렇게 헐레벌떡 숙소로 돌아왔다.​

 

와서 바로 돈 챙겨서 지파이 사 먹고

 

호로요이추하이(?)랑 타이완 허니비어 사서 숙소에서 홀짝홀짝 마셨당.​

겁나 피곤하다. 증말. 너무너무 피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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