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이야기/대만

[대만: 컨딩] 컨딩에는 택시가 안 다녀.......

by 며닝이 2023. 3. 4.
728x90
728x90

[대만: 컨딩] 무면허로 전동바이크 타고 쏘다니기

 

[대만: 컨딩] 무면허로 전동바이크 타고 쏘다니기

​ ​ [대만: 컨딩] 컨딩 야시장 ​ ​충분히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는 외관이 온통 메뉴판 같은 것으로 되어있는 노랗고 빨간 곳에 들어가서 아침 식사를 했다. ​ 비계 없는 수육 맛. 나쁘지

m-hyun.tistory.com

 

오늘은 대만 컨딩에서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로 이동하는 날!

컨딩에서 타이페이로 가기 위해서​ 쭤잉발 고속철을 미리 예약해뒀기에 늦지 않게 쭤잉역에 도착해야만 했었다.

 

짱 우주스러운 Kenting Space Capsule.

와이파이 짱 빵빵한 Kenting Space Capsule.

프렌들리한 Kenting Space Capsule.

 

5시를 조금 남겨두고 컨딩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컨딩 대로에 나가서 택시 타고 쭤잉역까지 가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

..

​..... 

.....

...........

..​

웬걸?

컨딩 숙소 리셉션에 물어봐도, 컨딩 편의점에 물어봐도,

이 시간에 컨딩엔 택시가 안 다닌다고!!!!!!!!!!!!!!!!!!!!!!

아니 무슨 택시가 안 다니냐고​!!

사실 어제 혹시라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했지만 설마설마하며 그냥 잤는데

설마가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ㅠㅠ

​​

 

컨딩대로에 있는 편의점 앞에 히치하이킹 하라고 떡하니 써있는 걸 보니 다니는 차가 드럽게 없긴 한가 봐.. 하면서

초조한 마음을 가지고 봄이에게 히치하이킹할까? 했는데

 위험하다는 봄이의 주장에 모험은 접어두고 버스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우린

1시간이 넘도록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초조했다.

와이파이도 안 잡히고.

 

말도 안 통한다.

난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데..

쟤도 할 줄 모르는데..

여기가 버스정류장인지도 모르겠고..

버스가 언제 오는 지도 모르겠어..

몇 번을 타야 하는지도 모르겠구나..

초조하다.

아주 초조했어.

돈도 없는데 돈 날리나 싶었어.

 

그 와중에 배도 고팠어.

​그리고 취객도 봤어.

정말이지 초조했다.

 

그래도 그 덕에 멋진 하늘을 봤다.

초조한 마음으로.

쭤잉 구

 

 

초조한 기다림 끝에 컨딩 대로 버스정류장에 구세주 같은 버스가 왔고,

대만 가오슝까지만 간다는 그 버스에 탑승하여 에어컨 바람에 오돌오돌 떨며 가오슝에 도착.

 

가오슝에서 택시 타고 쭤잉가서 표 샥샥끊고

728x90

사실 헤매다가 어떤 한국분 도움받고 (내가 여행할 쯤 대만 컨딩엔 한국인이 한명도 없었다. 신기할 정도로.)

시간 거의 딱 맞춰서 기차 탔다.

아 다행이다 ㅎㅎㅎㅎ 안 늦었다 ㅎㅎㅎㅎㅎ

드디어 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아침부터 고생했더니 기빨린다. 춥다.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