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딩] 무면허로 전동바이크 타고 쏘다니기
[대만: 컨딩] 컨딩 야시장 충분히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는 외관이 온통 메뉴판 같은 것으로 되어있는 노랗고 빨간 곳에 들어가서 아침 식사를 했다. 비계 없는 수육 맛. 나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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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만 컨딩에서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로 이동하는 날!
컨딩에서 타이페이로 가기 위해서 쭤잉발 고속철을 미리 예약해뒀기에 늦지 않게 쭤잉역에 도착해야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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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우주스러운 Kenting Space Capsule.
와이파이 짱 빵빵한 Kenting Space Capsule.
프렌들리한 Kenting Space Capsule.
5시를 조금 남겨두고 컨딩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컨딩 대로에 나가서 택시 타고 쭤잉역까지 가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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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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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걸?
컨딩 숙소 리셉션에 물어봐도, 컨딩 편의점에 물어봐도,
이 시간에 컨딩엔 택시가 안 다닌다고!!!!!!!!!!!!!!!!!!!!!!
아니 무슨 택시가 안 다니냐고!!
사실 어제 혹시라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했지만 설마설마하며 그냥 잤는데
설마가 현실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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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대로에 있는 편의점 앞에 히치하이킹 하라고 떡하니 써있는 걸 보니 다니는 차가 드럽게 없긴 한가 봐.. 하면서
초조한 마음을 가지고 봄이에게 히치하이킹할까? 했는데
위험하다는 봄이의 주장에 모험은 접어두고 버스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https://blog.kakaocdn.net/dn/vviAS/btr0IFCut9G/6CC8IS5ozKx4pgBk6Ul7m1/img.png)
그렇게 우린
1시간이 넘도록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https://blog.kakaocdn.net/dn/rDoVf/btr0VLuBgRb/zZIvGQXIjXDDrn9nfkkTF0/img.png)
초조했다.
와이파이도 안 잡히고.
![](https://blog.kakaocdn.net/dn/2DCQI/btr0IG9jxCW/OmyljuoYRChalU61iQK3J0/img.png)
말도 안 통한다.
난 중국어를 할 줄 모르는데..
쟤도 할 줄 모르는데..
![](https://blog.kakaocdn.net/dn/6jaNK/btr0JBzPLQ2/Z9YhbR4FKb10JJPKKovI7K/img.png)
여기가 버스정류장인지도 모르겠고..
버스가 언제 오는 지도 모르겠어..
몇 번을 타야 하는지도 모르겠구나..
초조하다.
![](https://blog.kakaocdn.net/dn/bcazNU/btr0KSnSf4i/VEKuKRqYByJKzK42JMbTz1/img.png)
아주 초조했어.
돈도 없는데 돈 날리나 싶었어.
![](https://blog.kakaocdn.net/dn/9okHE/btr0OauWtUS/G6AMgwodm6pXNknVEyLAE0/img.png)
그 와중에 배도 고팠어.
그리고 취객도 봤어.
정말이지 초조했다.
![](https://blog.kakaocdn.net/dn/bcm2yg/btr0KRCtzqa/M8Brl8BLl0K1os2gn9hoDK/img.jpg)
그래도 그 덕에 멋진 하늘을 봤다.
초조한 마음으로.
![](https://blog.kakaocdn.net/dn/btqCZU/btr0HRQKX68/mu8SQEkGwtUFU678KfLkT0/img.png)
초조한 기다림 끝에 컨딩 대로 버스정류장에 구세주 같은 버스가 왔고,
대만 가오슝까지만 간다는 그 버스에 탑승하여 에어컨 바람에 오돌오돌 떨며 가오슝에 도착.
가오슝에서 택시 타고 쭤잉가서 표 샥샥끊고
사실 헤매다가 어떤 한국분 도움받고 (내가 여행할 쯤 대만 컨딩엔 한국인이 한명도 없었다. 신기할 정도로.)
시간 거의 딱 맞춰서 기차 탔다.
아 다행이다 ㅎㅎㅎㅎ 안 늦었다 ㅎㅎㅎㅎㅎ
드디어 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아침부터 고생했더니 기빨린다. 춥다.
![](https://blog.kakaocdn.net/dn/bJFY34/btr0IFP6Wes/z9LWxrNhkMBACsisruAtV0/img.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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