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방문하게 된
홍콩식 딤섬 전문점 을지로 바오차이.
바오차이는 을지로3가역에 바로 연결되어있는
파인애비뉴 빌딩 지하1층 입구에 자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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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차이 입구에는 이렇게 빨간 동상이
인자한(?) 미소로 맞이해준다.
이 동상 때문에 바오차이가 더 기억에 남을 듯
ㅋㅋㅋㅋㅋㅋㅋ
내부는 어두운 편인데
그래서 분위기 있는 것 같다.
안쪽에는 룸도 있어서 가족단위나
모임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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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차이 메뉴판
딤섬 한 알에 3,000원 꼴이니
바오차이는 가격이 저렴한 식당은 아니다.
그래도 가격을 떠나 딤섬은 참 맛있었다.
딤섬딤섬딤딤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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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차이 메뉴판에 적힌 가격은 그리 착한 편이 아니지만 할인 이벤트를 자주 하는 바오차이.
할인 이벤트 혜택을 적절히 선택해서 먹으면
가격면에서 큰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내가 선택한 할인 이벤트는
1시 이후 전메뉴 20% 할인행사 이벤트와
식사+오늘의 딤섬 2p가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이벤트!
( 두 번 방문했음. 이벤트 중복할인 불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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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했을 때는 혼자 2시쯤 가서
잡채밥을 20% 할인된 가격에 먹었다.
잡채밥 가격이 13,000원인데
20%할인 된 가격인10,400원에 냠냠~~
바오차이 잡채밥은 배달 주문해서 먹는
일반 중국집 잡채밥과는 약간 달랐다.
소스 때문인지 간은 짭쪼름했고
당면은 엄청 탱글탱글 식감이 맛있었다.
바오차이 잡채밥 양은 그리 많지 않다.
먹다보니 야채들과 잡채밥 소스가 남았는데
밥 추가 가능했으면 더 먹었을 것 같다.
(문의해보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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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문 때 시킨 새우볶음밥.
밥은 고슬고슬했고 간은 심심했다.
근데 짜장이 진짜루 맛있었다!!
얌짜장 시켰으면 대만족이었을듯.
같이 방문한 남자친구가
근래 먹은 짜장 중 가장 맛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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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탄탄면.
바오차이 메뉴 찾아봤을 때
딤섬말고도 탄탄면에 대한 칭찬이 많길래
탄탄면이 궁금해져서 시켜봤는데 나는 별로...
탄탄면 안먹어봐서 비교대상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맛은 없었다.
근데 이건 양은 많았다.
오잉? 적고보니 심리적인 것 같기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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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바오차이 딤섬.. 뚜둔
바오차이 딤섬 너무 맛있다 왕 맛있다!
나는 원래 만두를 좋아한다.
이 만두 저 만두 나름 많이 먹어봤으며
냉동실에는 십여년째 냉동만두가 떨어지지 않고
이 사실을 친한 지인들도 알고 있는
나는야 만두녀.
그 정도로 만두류를 참 좋아하는데
바오차이 딤섬은 나중에 딤섬코스 먹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의 맛.
저 세가지 딤섬만 먹어본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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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딤섬은 부추와 새우가 들어간 딤섬인 구채교
비주얼을 보니 초록색맛 강할 것 같고
암튼 너무 맛 없게 생긴거다.
근데 세트메뉴에 나오는 오늘의 딤섬 중 하나가
구채교여서 어쩔 수 없이 먹은건데
웬걸... 딤섬 중 가장 맛있다ㅋㅋㅋㅋㅋㅋ
새우도 엄청 탱글탱글하고
부추 많이 든 만두 먹으면
입에서 부추 특유의 냄새가 올라오는데
이건 어떤 이유인지 그렇지가 않다.
입이 깔끔하다.
만두피는 탱글 쫀득한 감자피.
아 그냥 너무 맛있어ㅠㅠ
다시 방문하면 구채교는 꼭 꼭 또 먹을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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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도 세트메뉴에 포함된 오늘의 딤섬.
바오차이 메뉴명은 소룡포인데
돼지고기 육즙이 흘러 넘치는 딤섬이다.
흔히 알고 있는 육즙 팡팡 샤오롱바오를
생각하면 될 것 같긴 하지만..?
딘타이펑 샤오롱바오 생각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만두피가 생각보다 두꺼우다.
맛은 생각하는 그 맛.
나는 만두피 얇은걸 선호하니까
소룡포 너는 쏘쏘 주겠다!
근데 왜 생강채를 안주지?? 우리만 안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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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딤섬은 세트메뉴에 포함된 딤섬이 아니라
추가로 시킨건데 바오차이 메뉴명은 새우창펀.
새우창펀은 야들 탱글 만두피 안에
또 탱글한 새우가 들어있는
내가 좋아하는 식감이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탱글식감 최고
사실 새우창펀을 시킨 이유는
홀리차우 메뉴 중 상하이완탕롤이라고
내가 참 좋아하는(생각만해도 흐뭇) 만두인데
그 맛 상상하며 시킨 딤섬이다.
물론 맛은 다르지만 식감은 비슷하다 ㅎㅎ
[홀리차우] 미국식 중식당 도곡 맛집. 최애 퓨전중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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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인 홀리차우 어제 을지로 맛집 바오차이 딤섬 새우창펀 포스팅하다가 홀리차우 메뉴 중 하나인 상하이완탕롤 먹고 싶어 져서 다녀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 [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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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렇게 먹었다.
바오차이는 전반적으로 양이 적은 편인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양이 많다고 했다.
왠 줄 알아?
내가 별로 많이 안먹어서 그래.
난 안배불렀어...
아무튼 바오차이 두 번째 방문 때는
식사+딤섬2p 세트 15,000원(x2개),
새우창펀 12,000원. 총 42,000원 나왔다.
사실 중복 할인 안되는건 못보고 들어가서ㅋㅋ
20% 할인도 되는 줄 알고
33,600원에 먹겠다고 생각했는데
42,000원 나오니 괜히 뚜두려맞은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었지만
5가지 메뉴를 맛 본 가격이 42,000원이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암튼 바오차이 구채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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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차이 빨간동상 안녕~
딤섬코스 먹으러 다시 올게.
바오차이 을지로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48-28
• 평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 라스트오더 20:30)
• 주말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 라스트오더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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