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호바트] 신기한 브루니아일랜드, 귀여운 왈라비

[호주: 호바트] 배터리포인트 일몰, 호바트 맛집 Ball&chain 스테이크

[호주: 호바트] 배터리포인트 일몰, 호바트 맛집 Ball&chain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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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섬

 

오늘은 타즈매니아 호바트 여행지 브루니 아일랜드에 가는 날!

브루니아일랜드 투어를 예약하고

브루니아일랜드투어 가이드가 약속시간 10​분 먼저 나와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30분의 추위+기다림 끝에 투어버스를 만날 줄은 꿈에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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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붕붕 자동차 타고

꿀렁꿀렁 페리 타고 브루니아일랜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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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코스는 브루니아일랜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Neck game reser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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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높이 이어진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오우 신기하다. 바다가 이렇게 나뉘다니!

 

 

한쪽은 엄청나게 파도치고,

한쪽은 엄청나게 고요하다.

 

파도결이 레이스 같은 브루니아일랜드 왼쪽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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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잔잔한 브루니아일랜드 오른쪽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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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먼저 내려와서 오른쪽 바다를 봤다.

 

 

이게 브루니아일랜드 바다라구??? 왜르케 맑고 잔잔쓰?

 

 

고운 조개껍데기도 보이고. 그냥 고요 그 자체 고요고요하다.

 

그리고... 이건 브루니아일랜드 왼쪽 바다인데

 

모래바람ㅋㅋㅋㅋㅋㅋㅋㅋ작ㅋㅋㅋ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뿐만 아니라 파도도 장난 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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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진짜 말그대로 미친 파도. 아주 때린다 때려.

어쩜 이렇게 양쪽이 다르지?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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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구 야생 왈라비 보러 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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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왈라비도 봤다!

왈라비는 갈색인 줄 알았는데 흰 색도 있구나.

 

 

왈라비들이 귀여운게 사람들이 모이니까 겁먹었는지 동상인 척하면서 가만히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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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 판 틈을 타 쏜살같이 뛰어가서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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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에서 왈라비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보게 돼서 기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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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등대를 보러 간 건지.. 무슨 만을 보러 간 건지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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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라 칭하는 허름하고 협소한 곳에 들어가니 벽면에 세계지도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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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방문객들이 본인들의 출신 국가를 표시한 것 같은데

 

한국은 거의 빵꾸뚫림ㅋㅋㅋㅋㅋㅋㅋㅋ

 

등대는 예뻤다.

 

이곳은 고요해 보이지만 내가 맞은 바람 중 가장 거셌던 것 같다.

 

 

크리샤가 나보고 너무 작아서 바람에 날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ㅇㅇ.. 진짜 휘청휘청.

 

중심을 못 잡을 정도로 바람 많이 분다.

리얼 크레이지 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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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만이겠거니...

뭔지 몰러 사실 이때 아무 생각 없었어.

 

 

치즈 테이스팅도 했는데 대부분은 맛있었는데

진짜 쓰레기 맛 나는 치즈 하나 있었다.

치즈 잘라주시는 저분께서 내 썩은 표정보고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시길래

휴지 좀 받을 수 있겠냐고 그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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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포함 모두가 일심동체 이해하는 표정.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뱉었다.

 

오이스터 팜도 갔다! 손바닥만한 대왕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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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맛봤는데 으왕 맛있당 굴ㅠㅠ

하지만 더 이상 먹지 못해. 돈 없어.

 

굴 손질하시는 분인데 스킬 장난 아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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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 허락받은 후에,

저 위에 있는 사진 한 장만 찍고 가려 했는데

갑자기 포즈 취하셔서 냉큼 찍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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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스터팜에 붙어있던 조각물들.

귀여워서 찍어왔다. 엄청 비싸게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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