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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대만

[대만: 컨딩] 야간버스타고 컨딩(墾丁)으로

by 며닝이 202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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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비행기를 타고 타오위안 공항 도착!

오 역시나 습해 습해~~​

 

우리의 첫 목적지는 대만 최남단 컨딩!

Kenting National Park

 

 

컨딩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도착하자마자 타이페이 메인역으로 넘어갔다.

가오슝행 야간 버스 티켓팅을 하고 3시간 정도 여유 시간이 있던 우리는

코인락커에 캐리어를 보관해두고,

 

명동같은 시먼으로 가서

 

불편한 취두부 냄새를 맡으며 뭣 좀 먹다가

(이때 먹은 망고가 제~일 달고 맛있었음)

야간버스를 탔는데!

알로하 야간버스 겁나 좋닼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밤 여기서 자도 되겠어.

오우 너무좋아 너무좋아. 간단간식도 있고!

넓직넓직 하니 좋다. 호화호화 알로하 버스.

 

봄이의 긴 다리가 길지 않게 나왔네.jpg

쿨쿨 자다 보니 가오슝 도착. 가오슝에서

택시를 타고 ​컨딩까지 들어오니 아침 7시쯤.

예약해둔 숙소 kenting space capsule​에 도착했는데 체크인 시간이 남아 기다려야 했다.

젠장..

그래도 샤워실은 쓰게 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찝찝한 몸을 여유지게 씻

짱 빠른 무료 와이파이를 즐기면서

(진짜 집에서 쓰는 것 같았음.)

치덕치덕 화장하고 아침 먹으러 갔다.

 

 

이른 시간이라 선택의 여지없이 들어간 토스트 집. 이름이 샤크였나? 암튼

​감자튀김 짱맛. 맘스터치 감자튀김 같았당.

 

저 가운데 과일은 모지모지? 했는데,

알고 보니 구아바였다. 처음 먹어본 구아바.

사과+살구 맛이랄까?

암튼 배를 채우고 바다로 출발!

컨딩 바다는 에메랄드빛이라던데!!!

동양의 하와이라던데!!!

기대기대!! 짱짱 기대된다.

 

아, 날이 격하게 흐리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집이랑 오도방구랑 노랑노랑 깔맞춤.

 

 

하하하하하하하 에메랄드 어딨는데!

 

 

하하하하하하하 하와이 어딨는데!!

하하하하하하 바다가 한 개도 안 예쁘네!!

게다가 바람은 어찌나 불어 싸는지.

파도는 어찌나 높은지. 들어갔다간 저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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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 맑았어도 예뻤겠는데.. 아쉽다.

 

그래도 우리의 추억을 기록하는 봄씨...☆

 

침착하게 대만의 원조 공차를 한 잔하며

 

 

날씨는 맑지 않지만 미소는 ​해맑은 마네킹 언니를 보면서

슬슬 오픈하는 컨딩대로를 살짝 둘러봤다.

 

​예쁜 소라(?) 껍질

 

그리고 조개껍질도 봤다.

 

​이 전등은 정말 사고 싶었지만 110V라서 안 샀는데 사서 변압기 쓸 걸 그랬어!!!

진짜 후회 된다유ㅠㅠ

근데 이건 지우펀에서도 팜.

 

​아 전등이고 뭐고, 이때 진짜 피곤했다.

그래서 숙소 로비서 어떤 커플과 함께 졸았다.

이거 원 노숙이 따로 없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12시에 체크인해줘서 신나게 들어왔다. 다행이다.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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