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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몽골

[몽골: 차강소브라가] 아름답도다 차강소브라가여

by 며닝이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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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타르] 드디어 몽골여행의 시작!

 

[몽골: 울란바타르] 드디어 몽골여행의 시작!

비행기를 타기 전, 새벽 비행기가 처음이었던 우리는 겁나 깜깜한 면세점에 한 번 놀라고, 프리패스로 들어가는 출국심사에 또 한 번 놀랐당.. 하지만 지지 않고 배면은 썬글라스를 찾아 헤맸고,

m-hyun.tistory.com

 

 

 

차강소브라가로 가는도중 마트도 갔다가, 쉬도했다가, 똥맛나는 점심도 먹고!

그리고 나의 사랑 데메도 보고!

 

우리는 다시 목적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차에서 책도보고 바깥고 구경하고 하다가,

쑤꾸언니가 어제 혼자 울란바타르에 있다가 산 복숭아스러운 자두를 줬는데

욜라리 귀여워.

 

 

 

 

손이 좀 도드라지게 못났는데 ㅎ

아무튼 진짜 달고 맛있었다 ㅎㅎ

 

우리가 뒷자리에서 과자를 막 까먹는데,

나는 초콜릿을 집중 공략하여 내가 다 처무금 ㅎㅎ

갈라는 초콜렛과 사탕을 먹지 안는대 이유는 모르는데 안먹은지 십년이나 됬대

 

아무튼 갑자기 우리는 도로를 벗어나 오프로드를 달렸다.

우왂! 꽊! 껚!! 이런 소리가 난무하며

신명나게 오프로드를 즐겼는데,

와 창 문밖에 비올 것 같은 구름인데 진짜 장관이었다.

 

 

 

쑤꾸언니가 담은 사진인데, 이렇게 밖에 나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아무튼 너무 예뻤다.

하늘에서 뭐가 내려올 것 같은 느낌?

 

아무튼 우리는 또 금새 오프로드에 익숙해져서

침묵을 유지했다고 한다. ㅋㅋ

 

오프로드를 달려~~ 달려~~ 또 달리고 또 달려서 우리는 드디어..

드디어 목적지 차강소브라가에 도착했다.

 

 

나는 사실 별도 보고싶지만, 차강소브라가가 너무 예뻐보여서 꼭 와보고싶었는데

와 . 걍 . 기대이상이었어. 다들 기대를 안해서 대박이었다고하는데

나는 기대했는데 대박이었다.

 

 

올록볼록한 것이 너무 예뻐.

근데 중요한건 눈에 담는것만 봇한 사진 ㅠㅠ

진짜 몽골은 광활하구나를 실감했다.

 

 

 

붉은 빛을 사진에 담고싶었는데 잘 안됐다.

여기서부터 오기가 생겨서 내가 몽골여행내내 사진에 열정을 불태웠는데, ,

이놈 핸드폰 용량이 내 발목을 잡아 자꼬 흐름이 끊겼지 모야.

 

 

아무튼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배면과 나, 꾹현과 동동과 쑤꾸

이렇게 나뉘어서 배경을 감상하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은연중에 저것들은 자매들끼리 놀겠지 싶었나보다

 

우리가 사진을 서로 찍어주다가

너무 이쁜 포토스팟을 찾아 동행들을 불렀다.

 

으잉 너무 이뻐

돌아가면서 같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꾸켠오빠 DSLR을 들고있길래

숨은 고수가 나타났다! 싶었지

 

아무튼 우리는 사진을 열심히 찍고

나름 동동님이 같이 사진남기자고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건 어디갔지?

 

아 동동님 지금 홉스골에 있구나 ㅎ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떡+떡 머리를 가지게 된다.

몽골 그래도 너무 죠음!

 

우리는 차강소브라가를 감상하고 차로 돌아갔다.

사실 나는여기서 노을을 보고싶었는데, 배고파 듀글뻔 해서

해질 때까지 약 두시간이상 절대 기다릴 수 없었기에

가차없이 돌아섰다.

 

 

우리는 다시 오프로드를 조금 달려

우리의 숙소에 도착했다!

 

 

 

우아~~~ 게르라뉘~~~ 게르게르게르~

 

 

게르는 내 키만한데 안은 생각보다 넓다

사실 사진은 개 사기다. 저렇게 넓진 않다. ㅋ

 

 

씻지않고 버팅기는 면과 동동과 꾸켠을 뒤로하고

쑤꾸언니와 나는 따뜻한 물을 기대하면서 샤워실로 향했다.

응? 씻는데 물이 쫄쫄쫄~~ 쭐쭐쭐~~

응... 샤워하다가 답답해서 걍 머리도 감아버렸다.

 

근데 쑤꾸언니 머리감는 줄 알았는데 나와서보니 머리도 안감았는데

나보다 오래걸림. 가죽벗김?

 

 

 

아무튼 씻고 다시 우리 게르로 향하는데 노을이.. 노을이..

진짜.. 미첫다~를 연발하게 만드는 노을이었다.

 

오 글쓰는데 심장떨림 ㅎ

 

아.. 너무 이뿌쟈나.. 몽골 게르랑 배경이랑 너무 잘 어울리쟈나..

 

 

 

아.. 너무 예뻐 ㅠㅠ

진짜 너무너무 예쁘다..

 

다시 가고싶어 죽겠다...

 

 

사진 촬칵촬칵 찍고있는데

맛있는 냄새가 옆게르에서 났다.

 

뭔가 싶어서 배면과 나랑 우르르 몰려가는데

갈라가 저녁을 차리고 있었당

 

우아아아~~~~ ><

 

도와줄거 없냐는 우리의 말에 절대 없다고

정색하면서 가서 놀으라는 갈라.. ㅋㅋㅋ

아... 알겠습니다.

 

우리는 노을을 더 감상하다가 밥먹으라고 불러서

어서 뛰어들어갔다 ><

 

 

예~~ 비주얼 진짜 별론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갈라는 설거지 도와주려는 우리보고 신경쓰지말라고

본인이 다 할테니 우리는 열심히 놀면된다고 쿨한척 말을 해놓곤

설거지 도와주는데 도움을 아주 잘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설거지도 도와주고~

배면은 밥먹고 샤워하러갔는데, 오백년이 지나도 안온다 ㅋㅋㅋㅋㅋ

나는 게르 안에서 쉬고 있었는데, 밖에서 언니랑 오빠가 불러서 나가보니

 

달이.. 달이...!!

 

 

미친건가.. 해가뜨듯 달이 뜨는건 처음봤다.

진짜. 대박 너무 놀랐다.

우리나라는 낮에도 달이 떠있어서 이렇게 지평선부터 달이 뜨는건 너무 이색적이쟈나..

와 별이고 뭐고 너무 이뻐서 당황스러웠다.

 

꾸켠오빠와 쑥언니는 별 안보이겠다고 걱정했는데

나는 혼자 신나서 너무 좋았다. 흐미 이뻐라 ~

 

 

가죽 다 벗긴 미요니가 오고

우리는 레츠고 술파티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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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들과 갈라랑 같이 우리는 담소를 나누면서 술을 먹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다.

사실 무슨 이야기했는지 생각이 안나는데, (별 시덥지않은 소리였나봄)

갈라이야기도 많이 듣고 우리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다.

 

아, 한가지 생각나는게

갈라가 본인은 국제결혼하고싶다고 울란바토르에 집도 사놨다고,

한국여자 만나고 싶다고 하면서 배면을 타겟으로 애정공세를 펼쳤었는데.. 어쩌다 ㅋ

아무튼 울언니 생일에 한국으로 선물보내준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나네ㅋㅋㅋㅋㅋ

옆에서 동동은 그러곤 연락이 두절됬다고 한다. 라곸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웃기는 조합이었다.

 

그리고 징기스칸 보드카를 마셔보라고 해서 조금 따라서 냄새를 맡는데

이런 쓰벌탱구리잉이이! 진짜 소름이 귀까지 돋아서 죽는줄..

 

입도 안대려고 했는데, 콜라 타먹으니 괜찮드라.

그래도 나는 맥주만 주구장창 먹었다 ..ㅎㅎ

 

그렇게 밤이 깊어 사실 별로 깊진 않았는데, 우리는 새벽 세시에 일어나서 별을 보겠다며

나는 일어나서 일출을 보겠다며 각자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내가 알람 잘 듣는 줄 알았는데 다음날 귀요미꾸켠의 말을 듣고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못일어남.. 쑤꾸랑 꾸켠은 일어났는데

나덕에 못잤다는 꾸켠

 

오분에 하나씩 울리도록 맞춰놓은거 차마 나라고는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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