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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호주

[호주 멜버른] 멀미난다. 그레이트오션로드여...

by 며닝이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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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15불 치킨팟 가성비 좋은 멜번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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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한다는
그레이트오션로드에 가는 날!

 

 

그레이트오션로드는 차를 렌트해서 갈까
투어 예약해서 갈까 고민했었는데
국제면허 문제로 한인 투어 예약했다.

 

호주 겨울 여행이기도 하고
주변에서 그레이트오션로드 춥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옷을 되게 되게 많이 입었는데,

 

그때 썼던 일기에 의하면

'아직 하나도 안 춥다(돌아올 때 까지..)'
라고 쓰여있는데

심지어 나중에는 겉옷도 벗고 다닐 정도였다.

하긴.. 하의 2겹에 상의 6겹에 목도리까지 했으니
추울 리가 있나.. 굴러다닐 뻔

 

어쨌든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서 처음 도착한 곳은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입구인 메모리얼아치

 

메모리얼아치는 기념사진만 남길 수 있을 정도로
아주아주 짧게 보고 조금 더 가서 론에 도착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레이트오션로드 중
론이 가장 좋았다!

역광이 너무 예쁘게 비추는 곳.

하지만 론은 더 짧게 봤다ㅠㅠ


투어의 가장 큰 단점.... 여유가 없다.
역시나 빠름 빠름 투어

 

 

암튼 그레이트오션로드 론에 도착했을 때부터
비가 조금씩 왔었는데
그 덕분에 무지개가 뙇!생겼다!


어릴 때 강가에서 본 쌍무지개 이후로는
처음 보 일곱 빛깔 무지개~~

 

 

를 보고 앵무새랑 코알라 보러 왔당!

 

코알라는 잠만 자서 궁디밖에 못 봤으나

이곳은 새나라 새땅 새천국이었다.

 

 

귀엽지만 생각보다 격했던 앵무새들.

앵무새 두 마리가 동시에 내 머리 위에 앉을 때가
있었는데 머리에서 피가 터질 것 같았다ㅎㅎ

 

니들 발톱에 힘주지 마라 진짜.

 

 

 

그래도 너무 귀여운 앵무새 

 

 

ㅋㅋㅋㅋㅋㅋ가이드님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괴로우신가부닼ㅋㅋㅋㅋㅋㅋㅋ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욬ㅋㅋㅋㅋㅋㅋ

 

앵무새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고 구불구불한 길을
더더더더더더(아 진짜 토할 뻔) 달려
아폴로베이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먹고 양치하고 싶었으나 양치는 못하고
또!! 차 타고 가서 12사도 바위에 도착했다.

 

 

 

파노라마로도 담을 수 없는 드넓은 바다.

 

 

사실 12사도 바위고 뭐고 ㅋㅋㅋㅋㅋㅋ
큰 바다가 시선 강탈. 바다가 엄청 광활하다.

 

 

바람도 짱 많이 불어

 

 

수평선조차 한눈에 안 들어오는 광대한 크기였다.
이렇게 큰 바다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

 

그레이트오션로드가
Great ocean road 인지 알 것 같았다.

크기가 진짜 그레이트 해!!!!!

 

 

와 진짜 넓다 와! 진짜 넓어!! 이야 진짜 넓으네.
라는 말을 계속 계속했다.

 

 

부서지는 파도 거품이 뱉어놓은 치약 같았다.

(이 때는 양치하고 싶어서 모든 생각이 양치와 연관되어 있었음.)

 

 

12사도 바위가 그레이트오션로드의 메인인지
헬기 타고 볼 수도 있다던데


나는 그냥 내 몸에 붙어있는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서 봤다. 돈 없엉ㅋ

 

 

그레이트오션로드 12사도바위 다음 도착한 곳은 로크아드고지

 

 

영국 이민선이 이 협곡 사이로 들어오다가
좌초돼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하는 곳.


보니까 협곡 사이가 좁기하지만
파도가 장난 아니었다.
수영해서 빠져나오지도 못할 것 같은 거센 파도

 

 

절벽이 불안정하니 조심하라는 푯말도 있고.
거참 위험한 곳.

 

 

안녕 갈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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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 눈에는 그저 멋지고 아름다웠던 곳


햇빛에 비친 다채로운 바다색과 하얀 거품 파도, 멋진 기암절벽이 참으로 멋졌던~
기대했던 만큼 좋았던
그레이트오션로드 로크아드고지

 

 

뒤편엔 웬 석화동굴이 있다.
들어가 보고 싶었다.


이렇게 관광객스럽게 그레이트오션로드를 둘러본 후 (말 그대로 정말 둘러봄. 다시 간다면 무조건 렌트할 것이다.)

 

다시 차를 타고 쿨쿨 자며 시티로 컴백

 

 

돌아오면서 발견한 서울 레스토랑

 

 

이날 저녁 백팩커로 돌아와서 저녁 만들어먹고

크라운카지노에 또 갔는데

300불 땄다!!! 끼야후!! 기분 좋아라~~

 

그래서 오늘 쓴 돈은 -가 아니라 +가 됐다.

여행 와서 수입이 있다닠ㅋㅋㅋ신난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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