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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호주

[호주: 시드니] 시드니 맛집 & 가성비 스테이크집 비교

by 며닝이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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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달링하버와 10불 스테이크 카고바(Cargo bar)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와 10불 스테이크 카고바(Cargo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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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저 지겨운 바게트랑 드레싱 없는 풀떼기는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기에 키친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바로 길을 나섰다.'

- 일기 중 -

늦은 아침을 먹기 위해 간 곳은 시드니 10불 스테이크 맛집이라는 Scruffy murphys!

10불 스테이크라더니... 음료를 의무적으로 먹어야 해서 12.5불 나왔다ㅋㅋㅋㅋㅋㅋ

맛은 어떨까? 어제 먹은 시드니 10불 스테이크 맛집 카고바랑 비교해주겠어.

일단 채소가 하나도 안 나와서 일번 당황.

썰어보니 고기가 너무 익어서 이번 당황.

먹어보니 역시나 퍽퍽해서 삼번 당황.

​고기는 대충 씹고 삼켜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씹으면서 남아있는 최소한의 육즙마저 다 빠져서 고무가 되어버린다.

그땐 영영 삼키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미디엄레어가 이 정도라면 웰던은 아예 돌멩이겠는데..?

카고바가 300배는 나은 듯. 실망실망.

내가 원래 씹을거 다 먹고 나중에 음료 몇 모금 마시는 타입이라 음료를 자주 남기는데,

스크루피머피스에서는 고기 한 점, 음료 한 모금 번갈아가며 먹다가 스테이크를 남겼다.

스테이크를 남기다니 말도 안 돼!

먹고 어떤 건물에 있던 서점에 들어갔다.

 

여행책 코너에서 열심히 찾은 Korea. 맨 꼭대기에 1/3칸 정도 진열되어있었다.

 

어딜 가나 쓰여있는 중국어와, 4칸이나 차지하고 있는 일본 가이드북을 보며

이웃나라에 비해 우리나라가 아직도 작은 나라긴 하구나 싶었다.

 

 

그래도 요리책 코너에 가보니 한국 가정식 요리법도 있고, 김치책도 있었당

 

이건 호주 지도가 위쪽을 향해있는 업사이드다운 세계지도ㅋㅋㅋ 귀여운 발상이다.

이제 시드니 쇼핑 패디스마켓으로 가볼까?​

엄청 큰 마켓시티. 그 안으로 들어가 보니

 

크리스탈 트리도 있고

 

가발도 있고

 

칼에 전등에.. 별거 별거 다 있다.

 

 

찰칵찰칵 사진 찍고 다녔는데,

떡하니 쓰여있는 '사진 찍지 마시오' 쩝.....

 

난 꼭 할 짓 다 하고 나서 이런 거 발견하더라

 

어쨌든, 패디스마켓에서 여기저기 가격비교해가며 기념품 몇 개 저렴하게 샀다.

 

 

그리구 ​시드니에는 트램 없는 줄 알았는데, 밖으로 나와보니 차이나타운쪽에 떡하니.

Home Thai Restaurant

 

슬금슬금 저녁을 먹으러 시드니 맛집이자 팟타이 맛집인 홈타이에 도착했다.​

​홈타이는 방에서 만난 친구가 추천해준 팟타이 맛집인데 태국 팟타이보다 맛있다고!!!!!

안 그래도 좋아하는 팟타이가

그렇게 맛있다니 꼭 먹어야겠군!!!!

!!!!!!!!!!!!!!!!

 

하고 갔는데 웨이팅 작렬이다.

설마 저기는 아니겠지 했는데 여기네.

내 번호가 91번인데 지금 69번 부르네.

ㅋ ......

 

 

먼저 나온 갈릭덤플링.(?)

향이 진짜 죽인다!! 그로나.. 맛은 그저 색감이 예쁜 쫀득쫀득한 부추 만두 정도.

 

안고기 만두는 처음 먹어봐서 살;;;짝;당;;황;;;했지만, 같이 있는 소스가 넘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씨푸드팟타이.

 

헐.......진짜네 진짜 시드니 맛집이네 진짜 팟타이 맛집이네.

완전 맛있다.

겁나맛있다.

열라맛있다.

개맛있다.

배고파서 근가 진짜 태국보다 맛있넼ㅋㅋㅋ

태국보다 양도 많고 태국보다 더 비싸구

 

진짜 허겁지겁 먹고 있는데 갑자기 직원이 내 옆 테이블을 막 갖다 붙인다. 모지?

단체 손님 앉을껀가바? 근데 왜 하필 내 옆엨ㅋㅋㅋ???? 난 혼잔댘ㅋㅋㅋㅋㅋㅋ

그들은 8, 나는 1이었다. 테이블도 손바닥 한 뼘보다 더 가깝다. 얼핏 보면 나도 일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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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커로 돌아와 홈타이 추천해준 그 친구랑 같이 Scary Canary bar에 내려갔다.

 

스캐어리카나리는 시드니 숙소 베이스백팩커랑 붙어있는 바인데 꼭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믄 프리드링크 3잔 쿠폰 받았거등.

근데 난 어제 혼자 쿠폰 2잔 받아먹었어서 오늘은 내꺼로 1잔, 그 친구꺼로 1잔 먹었다.

의도치 않게 빈대 같았던 나ㅎㅎㅎ

 

 

밤되면 DJ오뽜도 나오고 클럽처럼 변하는데

 

 

​불금이라 그런지 쿵짝쿵짝 아주 흥난다 하하하하하하 신나게 놀다가 방으로 돌아왔다.

 

아 맞다!!!

저 날 저녁에 갑자기 백팩커 방송으로 이머전시 이머전시 하면서 삥삥대는데도

다들 별로 신경도 안 쓰고 방송으로 시끄럽게 별소리 다 하던 엑스베이스라서

또 뭔 방송하려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있는데 직원이 불났으니까 나가란다.

응?

 

나가보니 사람들 다 나와서 반대편에 서있다

소방차도 오구.

 

모지 진짜 불인가!!!!!!! 내 여권 방에 있는데!!

나 한국 못가?!!!???!!?????

Nice..

옆에 있던 여자애한테 불 어디서 난 거냐고 물었더니 금요일마다 이런단다.

일종의 모의 대피 훈련인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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