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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호주

[호주 울룰루] 킹스캐년 트래킹, 캥거루고기

by 며닝이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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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울룰루] 울룰루 선라이즈, 거대한 카타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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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캐년으로 이동하는 길에 글쎄 ㅋㅋㅋㅋㅋ

왜 들렀는지 모르겠는 Curtin springs 에서
F4아닌 S4를 파는뎈ㅋㅋㅋㅋㅋㅋ

 

 

똥 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자기 똥도 아니면서 똥을 주워다가 팔고 앉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격의 S4를 뒤로하고 가다가 또 땔감들을 줍고
지루한 이동시간 끝에 도착한 캥스캐년 캠핑장.

이 날은 정말 하루 죙일 이동만 한 것 같다.

캠핑장 도착하니 벌써 해가 질 무렵!

 

 

 

정말이지 이건 너무 멋진 일몰이었다.
셔터를 안 누를 수가 없는!!

 

 

 

자세히 보면 손톱 달도 보인다.
달의 방향이 신기했다. 웃고 있는 달:)

 

 

오늘의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브레드.

요리왕 브레드 최고~~

 

 

오늘의 저녁 메뉴는 캥거루 고기와 소시지,
치킨꼬치, 샐러드, 감자와 버터! 

그리고 브레드가 만든 브레드 ㅋㅋㅋㅋㅋ
오븐 없이 빵 만드는 브레드 신기방기

 

캥거루 고기가 조금 질기긴 했지만
냠냠 맛있게 먹었다.

 

 

이건 킹스캐년 캠핑장 화장실에 붙어있던 경고문.

보기만 해도 마음 심란하다 심란해....

문 잘 닫고 다닙시다......

 

 

 

 

 

 

자세히 봐야만 보이는 마시멜로 굽는.jpg

 

저녁 먹고 각자 씻고 불 앞에 다 같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부르고
마시멜로도 구워 먹었다.

 

이야기하던 중 내가 엄마야! 하니까
남아공 할아버지께서 한국에서도 오 마이 갓 쓴다고 ㅋㅋㅋㅋ처음 아셨다고 신기하다고ㅋㅋㅋㅋ

 

오 마이 갓 아니고 오마이 맘~~

 

이 대화가 계속 생각난다.
뭔가 좋아 이 대화 ㅋㅋㅋ

 

 

아무튼 여기도 별이 참 예뻤는데
찍어보겠다고 불빛 없는 곳으로 나갔다가
딩고가 부스럭대고 있어서
무서워서 쏜살같이 텐트로 뛰어들어왔다.

 

누우니까 너어어어무 깜깜하다.

어제 사막에서 별 보면서 밖에서 잘 때는
춥지도 않았는데
텐트는 깜깜해서 그런지 와이리 춥노....
그렇게 친구들이랑 노래를 들으며 쿨쿨zZ

 

 

다음 날 일어나서 간 킹스캐니언

 

킹스캐니언은 진짜 대단한 곳이다.

사암으로 이루어진 협곡인데 와... 짱짱 멋짐.

 

 

이게 바로 A dead sea's ripples.

 

지각변동으로 물아래 있던 바닥이 솟구쳐서 형성된 거라 바닥에 저런 물결 모양이 있다고 한다.

지리 시간에 배웠던 지반 융기의 증거 중 하나를 내 발로 밟아보다니 ㅋㅋㅋㅋㅋ신기방기

 

 

산을 오르고 내리고 한참 하다 보니


이런 물 웅덩이가 나왔다.

수심이 되게 깊을 것 같이 물이 까맣다.

 

 

이건 반대편

 

하... 너무 멋져 베이컨 같은 절벽.

 

 

너무너무 멋져서 어찌할 줄 모르며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는데


계속되는 트레킹에 4시간 내내 같은 멋짐이라

뭐~ 나중엔 잘 주체했다~

 

 

 

캠핑장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짐을 챙겼다.
이제 앨리스 스프링스로 이동해서 헤어져야 할 시간. 너무 아쉽당..

 

 

아쉽지만 또 언제 도착하냐

6시간째 똑같은 풍경.

자도 자도 끝이 없는 이동시간

 

 

 

아이패드 안 가져온 거 진짜 진짜 너무너무

엄청 엄청나게 후회한다.

 

6시간을 달렸는데 변함없는 풍경이라니 

ㅋㅋㅋㅋㅋㅋ참나...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땅을 안 쓴다는 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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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물론이고
친구들이 3g도 안 잡힌다고 했다.

그럼 여기서 불이 나거나 교통사고가 나도
연락이 안 되니 처리 못하려나?

 

 

달리고 달려 드디어 앨리스 스프링스 도착

2박 3일간 즐거웠던 각국의 칭구들

 

 

마크한테 나 저기 올라갈 테니 좀 찍어달라고 했더니 한 20장을 찍어놨다. 근데 다 이런 사진ㅋ

 

 

제일 수고하신 가이드 브레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이렇게 울루루 투어는 끝이 났고

다른 사람들 숙소는 다 엘리스롯지이고

나랑 그.. 쪼리 아주머니 부부만 YHA라서

우리 먼저 드랍해주고 갔는데

 

아저씨랑 아주머니는 호주 일주 중이라고 하셨다.

다음 여정은 퍼스라던데!

아내를 사랑하는 게 너무나도 잘 느껴졌던
참 예쁜 부부.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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