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이야기/호주

[호주: 호바트] 여유로운 샌디베이와 배터리포인트 일몰

by 며닝이 2023. 2. 17.
728x90
728x90
 

[호주: 호바트] 피쉬앤칩스맛집 컨스티튜션독 (Constitution Dock)

​ [호주: 호바트] 호바트 맛집 맛있는 파이, 잭맨앤맥로스 (Jackman & Mc Ross) [호주: 호바트] 호바트 맛집 잭맨앤맥로스 (Jackman & Mc Ross) [호주: 멜버른] 멜버른 퀸 빅토리아 나이트마켓 [호주: 멜버른]

m-hyun.tistory.com

 

'​오늘은 늦잠 자기로 계획했으니 12시까지 잘 줄 알았지만 9시에 눈이 떠졌다. ​여유롭게 와이파이를 즐기다가 프리푸드에서 찾은 음식으로만 구성된 아침식사를 했다. ​빵 두 조각에 사과 하나, 스크램블드에그, 그리구 핫초코로 이루어진 나의 공짜 아침. 크- 행복하다.'

- 일기 중 -

 

오늘은 호바트의 어디를 가볼까낭~~

sandy bay

 

안 가본 샌디베이쪽으로 가봐야겠다.

 

여긴 무슨 박물관이었던 것 같은데..

 

이건 무슨 교회였던 것 같고..

 

암튼 배터리포인트에는 참 예쁜 집들이 많아

 

배터리포인트의 일몰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오늘은 볼 수 있겠지?!

 

 

이 집 진짜 되게 예뻤는데

 

 

아기자기한 예쁜 집들을 보며 걷고 있는데

비가 아~~주~ 조금씩 조금씩 내렸다.

 

왼쪽은 햇빛 쨍쨍인데 오른쪽은 구름 작렬.

구름도 되게 빨리 움직인다ㅋㅋㅋㅋ

 

근데 구름이 산보다 낮아?

 

 

아마도 넬슨산일 것 같은데 신기하네.

저 산 정상에 올라가면 어떨까? 가보고 싶다.

웰링턴 마운틴도 가보고 싶은데 시간상 못 갈 것 같다.

미리미리 알아봤으면 가볼 수 있었을 텐데!

미리미리가 뭐예요?

 

 

아무튼, 도착한 샌디 베이.

 

 

물과 배와 개 말곤 아무것도 없네ㅋㅋㅋㅋㅋ

 

호주에는 작은 강아지보다 큰 개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 엄마 오면 기겁식겁하겠는걸.

여유로이 앉아서 사진이나 찍어대며 피쉬앤칩스 안파나~ 했던 샌디베이. 뭐라도 주워 먹고 싶던 샌디베이.

여유로운 호바트라그런지, 그 떄의 그 여유로움이 일기에도 묻어나는 듯 하다. 그저 고요한 느낌..

 

​호주의 신호등은 신기하다.

이 버튼을 누르면 초록불로 바뀌는데

 

빨간 불일 때는 뚜 뚜 뚜 뚜 뚜 소리가 나고,

초록불로 바뀌면 뚜두두두두두두두두두

하고 총 쏘는 소리가 난다!!!!!!!!!

시각 불편하신 분들께 참 유용할 듯!

 

​근데 문제는 반도 안 건넜는데 벌써 빨간 불 깜빡깜빡 한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그냥 사람 조급하게 하는 신호등 같으니.

 

 

어쩄든,

오늘은 꼭 배터리포인트의 일몰을 보겠어!!!

배터리 포인트

 

 

내 숙소가 배터리포인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일몰을 아직 보지 못했으나

728x90

 

아직 호바트 2일째니까~오늘 보면 되지!!

오늘은 시간 맞춰서 가까운 부둣가로 가겠어!

↑라고 생각했지만....

​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멋쟁이 일몰 볼 수 있는 걸까?

이따위 구름이라면 오늘 별도 못보겠는궐~?​

어쩔 수 없이 일몰은 포기하고 호바트공항 셔틀버스를 예약하는데 체킹을 잘못한 거다.

그래서 다시 하려는데 버튼 사라짐.......

어쩔 수 없이 전화를 걸었다.

오늘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왜이리 많은지...

 

​어쨌든 버벅버벅 스튜핏 잉글리쉬로 쒀리쒀리를 외쳐가며. 제대로 예약 끝ㅌ.. 아 기빨려...

하..............

내 여행 중 가장 힘든 순간이었던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여기 구름은 왜 이렇게 빨리 움직이지?

 

해가 지니까 금세 별도 반짝 하고.

 

​어기적 어기적 쇼파에 앉아서

숙소에서 만난 애들이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떤 남자애가 반가운 목소리로

니하오! 니하오! 하길래

설마 나? 하고 쳐다보니

당당하게 손 흔들고 지나간다.

니하오 아니거든?

안녕하세요 거든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