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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호주

[호주: 호바트] 피쉬앤칩스맛집 컨스티튜션독 (Constitution Dock)

by 며닝이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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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o Seafood

 

 

 

사실 배는 안 고팠지만

길까지 잃으며 걷느라 수고한 나에게

피쉬앤칩스라는 상을 주자는 마음으로

 

​​컨스티튜션 부두에서 첫 번째로 보인

파란 가게에 들어왔다.

'사실 테이커웨이 해서 바다보며 먹고싶었지만 바람 졸라 많이 부니까 안에서 먹을래.​'

라고 일기에 쓰여있음. ​

​암튼 피쉬앤칩스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창밖을 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할아버지께서 신기하게 앉아계셨다.

지팡이를 의자 삼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완전 똑똑하시다.

연륜이 묻어나는 삶의 지혜. 역시 삶은 지혜다^^

 

혼자 피식거리다 보니 등장한 피쉬앤칩스

​사실 생선가스를 별로 안 좋아해서 큰 기대 없이 생선이 싱싱하니까 먹어나보자! 했던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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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 겁나 맛잇져...

레몬 특유의 새콤한 산미가 싫어서 음식에 잘 안 뿌리는데 반쯤 먹다가 뿌려봤더니

모야... 겁나 맛있져...​

근데 역시나 양이 많다. 아 배불렁.

내일은 옆 가게에서 오이스터를 먹어보겠다.

 

 

 

그나저나 여기 너무 예쁘다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

컨스티튜션독은 온통 파랗네.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찬 공기.

 

파랗게 파랗게 높은 하늘 가을 길은 고운 길~ 

 

 

트랄랄랄라~ 트랄라랄ㄹㄹ라~

 

트랄랄ㄹㄹ라랄ㄹ라 노래부르자~

 

아- 하늘이 그림 같다.

 

 

그림 같다는 말이 딱 맞다.

 

파란 하늘과 구름의 색감이

꼭 유화로 그려놓은 그림 같았당.

 

그리고 한 줄 기차 잘 하는 질서 왕 갈매기 떼.

 

다들 뭘 보길래 한 방향으로 서있을까

 

​넌 왜 혼자 거기에?

​떠돌다가 해질 쯤 체크인을 했다.

​또 2층 자리. 난 언제쯤 1층 써볼까?

여행 10일째인데 죄다 2층.......

침낭에서 잤을 때 빼고는 이거 뭐

죄다 위로위로ㅗㅛ品山 

 

(결국 호주여행 21일 내내 2층이었음) ​

그리고 내 방은 4인실 믹스돔이었는데,

프랑스 남자애 진짜 겁나 완전 흥 많다.

난 체크아웃 할 때까지 그 아이의 입이 쉬는 것을 결코 보지 못 했다고 한다.

 

호바트숙소 몬타큐트 주인장인 로즈가 강추했던 몬타큐트 테라스의 뷰

 

​밤에 호바트시내 나가긴 무섭고 해서

테라스에서 별 사진좀 찍어볼랬더니 구름이 오지게 빨리 움직여서 이모양 이꼴.

​​

그리고 사실 테라스 주변이 밝아서 몰랐는데

컴퓨터로 확대해서 보니까 눈으로 본 것 보다 카메라에 담긴 별이 더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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