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났을 때 해야 하는 것 & 블랙박스 고르는 팁

교통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행동은 무엇일까요? 경찰에 교통사고 접수하기? 보험사에 연락하기?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교통사고!
교통사고 직후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과 블랙박스 고르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1. 사진찍기

교통사고가 나면 일단 차를 옮기거나 하지 마시고, 교통사고 난 상태 그대로 사진을 아주! 매우!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찍어두세요.
멀리서, 가까이서, 바퀴는 어떻게 꺾였는지, 어디가 어떻게 훼손됐는지 등 교통사고 직후의 상황을 그대로 자세히 담아두시는 게 좋아요. 상대방 차량 번호판도 촬영하시고요!
차량이 많은 곳이라 민폐일 수도 있지만 교통사고 사진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2. 블랙박스 영상 확인하기

 

생각보다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차도 많고, 설치가 되어 있다고 한들 블랙박스가 고장이거나 관리가 되지 않은 차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내 차뿐만 아니라 상대방 차량의 블랙박스도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 블랙박스 고르는 Tip!
블랙박스SD카드 용량은 최소 64gb 이상으로 설치하시고, 한 달에 1번 정도는 컴퓨터에 연결하여 잘 작동하는지 문제는 없는지 확인해보시며 관리해주시는 게 좋아요.

한 가지 예로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150만원짜리 4채널 블랙박스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번호판도 다 보이고 정말 좋더라고요. 꼭 고가의 블랙박스를 구입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블랙박스에 몇십만 원 아꼈다가 교통사고나 주차뺑소니 등 중요한 순간에 무용지물 된 경우도 참 많으니 성능 잘 살펴보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라요.

 

 

 

 

3. 보험사 출동 직원 호출하기

교통사고에 있어서 누가 가해자인지 가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인데요. 도로교통법을 정확히 모르면 교통사고 과실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에는 보험사 직원분을 호출하셔서 블랙박스 및 촬영 사진을 보여주시고 교통사고에 있어 누구의 과실이 더 많을지 확인받는 게 좋아요. 보험사는 양측 모두 부르는 게 좋겠죠?

멈춰있는데 뒤에서 추돌한 사고이거나 진행 중 바로 옆 차가 급 진로 변경한 것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과실0 사고는 거의 없다는 점 잊지 마세요~

여기서!

본인 보험사 측에서 본인이 가해자라고 판단하면 화부터 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생각해보세요.. 보험사 입장에서도 피해자보다 가해자 측 보험사가 돈 더 많이 나가는데, 우리 고객 가해자 시키고 싶을까요? 흥분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괜히 싸우다가 경찰서 가서 벌점 받고 범칙금 내고 그러지 마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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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찰에 교통사고접수하기

교통사고가 나면 경찰에 신고하는 게 의무이지만 상호 합의하에 교통사고 신고 접수를 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더라고요. 그러나 만약 교통사고에서 상대가 가해자인데 인정을 안 한다거나 대인접수를 안 해준다거나 연락을 안 받는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꼭 경찰에 교통사고 접수를 하는 게 좋아요.
또, 상대가 책임보험만 들어져 있을 때 보험사 측에서 경찰에 교통사고 접수하라고 안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본인의 보험 특약 중 무보험차상해특약이 있다면 치료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교통사고 경찰에 신고했을 때 진행되는 교통사고 처리 흐름에 대해 안내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