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이야기/베트남

[베트남: 호치민] 호치민 맛집 콴94 게 요리 전문점

by 며닝이 2023. 5. 8.
728x90
728x90

[베트남: 무이네] 무이네 지프투어2_ 피싱빌리지, 요정의 샘물

 

무이네에서 무사히 호치민에 도착했다.

진짜 감사하게도 호치민에 도착하니까 비가 뚝 그치고 또 예쁜 저녁 노을을 봤다.

 

처음 버스티켓팅을 했던 신투어앞에서 무사히 내리고

배면과 나는 우리가 묵을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어쩜.. ㅋㅋㅋㅋ 씨티투고 어플이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배신을 했다.

계속 지도에 이상한 곳이 게스트하우스라고 그러는거다..

우리는 게스트하우스 이름이 바뀐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버팔로 사거리를 왔다리~ 갔다리~ 반복을했다.

 

가볍지 않은 캐리어를 질질질 끌면서 계속 돌아다니니 내 어깨에 산 하나가 더 생긴느낌

지금 누가 건들면 이 어깨로 누구라도 때려 잡을 수 있을정도 였다.

암튼 결국 베트님사람에게 물어물어가면서 결국 찾아냈다

웃기게도 제대로 알려준 사람은 마지막 사람 한명인데,

그 여자분도 제대로는 모르고 숫자(번지)찾아서 가라고 그랬다.

 

그런데 진짜 허탈했던 것은 신투에서 오십걸음도 안가서 있다는 거다...

일층이 여행사고 이층이 게스트하우스라 우리가 그냥 막 지나친 것이었음;; 입구가 어딨냐고 막 찾고;;ㅋㅋㅋ

 

약 30분에서 한시간정도 방황한 후 찾은 게스트하우스는 나쁘지 않았다.

뭐 배면과 나 둘다 숙소에 대해 큰 불평은 하지 않는 자들이라.

 

암튼 옷을 갈아입고 배가 등딱지에 붙기 일보직전이었기 때문에 짐풀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 저녁 메뉴는 게에 관한것이었기 때문에 신났다!

 

우리는 나와서 택시를 잡아탔다

(무이네 이후 택시를 서슴없이 타기 시작함)

 

 

 

우리가 향한곳은 "콴94"라는 게 전문요리점이다! ㅎㅎ

이미 블로그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던 곳이라 나름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다.

워낙 외국인들이 많이가는지 택시아저씨도 바로 알아차리고 안전하게 태워줬다.

 

비가 보슬보슬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아 망할 비안올줄알고 우비 안챙겼는데ㅜㅜ

비 더 오기전에 우리는 서둘러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우리는 콴94 메뉴판을 보고 무난한 게 볶음밥과 무슨 게 탕수육같은거 ?를 시켰는데

 

 

이것은 게 혁명이다.....

게요리중의 혁명 나는 베트남에와서 이 게요리가 젤 맛있었다. 진짜 개 개 미친맛 증말 맛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너무 쪼그만하다는거? 게가 쪼끄매서 진짜 후루룩 하면 끝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꺼지지 않는 우리의 배 때문에 저요리 하나 더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사진에 없는 게 튀김요리도 있었는데 그것보다 저 탕수육 소스 묻혀놓은게 더 맛있어서

나중에는 그 튀김게를 소스에 묻혀먹기도 했다. ㅋㅋㅋㅋ

 

아 암튼 너무 맛있게 잘 먹고 나서 우리는 계산을 하려고하는데

직원분이 아무리 불러도 우리를 안쳐다봐 ㅋㅋㅋㅋㅋㅋ

돈안내고 가버리면 어떻게 나올지 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절대로 안쳐다봤다.

우왕좌왕 어찌어찌 계산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는데 비 온다 ㅎㅎㅎ

 

맨처음엔 좀 그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지만 

그냥 계속 부슬부슬 오길래 걍 가자! 하고 걸어갔당

뭐 조금 걸어가니까 비가 그쳤다.

 

이때부터다.. 우리가 호치민을 무쟈게 걸어다니기 시작한것이..

우리는 택시를 탈 심산으로, 좀 걷다가 타자~ 요금 많이 나오니까~ 를 반복하며 계속 걸었고

 

계속~ 계속~ 걷다가 비가 또 오기 시작하길래 그제서야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님이 영어를 하나도 못하고 지도를 보여줘도 잘 모르는거.. 이상한 곳으로 막 가는 것 같아서

둘이 똥줄타면서 속닥거리고 있는데 다행히도 아는 장소가 나와서 얼른 내려달라고 했다

이상한데로 갈까봐 ㅋㅋㅋㅋㅋ암튼 숙소로 무사히 돌아왔고,

 

내일 아침 메콩투어가 있었지만, 그냥 자기에는 왠지 이른시간이었기 때문에

여행자의 거리로 나가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728x90

 

숙소 코 앞에 있는 호치민 여행자거리에 도착했고

둘 다 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또 콩카페에 갔다.

 

나는 또 맛있는 코코넛 쉐이크가 들어간 커피를 시켰는데 커피가 아닌 초코로 나온거..

근데 더 맛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군말않고 잘 먹었다.

 

사부작 사부작 다시 숙소로 돌아왔는데

불타는 밤을 보내고 싶어진 나는 배면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노년기 배면을 꼬시기는 쉽지 않았다. 내일 메콩투어 포기하면 나간다고 그랬다..

으씽.. 근데 나는 놀고싶은 마음이 더 컸기에.. 배면을 떠보며 넌 어떤데? 라고 물어봤다

너 하고싶은대로 하겠다길래 그럼 나가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다시 여행자의 거리로 불타는 밤을 보내러 갔다 ~ 레츠고 빠레~~

한 술집에 자리를 잡은 우리는 시샤와 칵테일을 시켰는데

나는 어디서 들어본 '섹스온더비치'라는 것을 시켰고 배면꺼는 기억안나는데

더럽게 맛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꼬 내꺼 먹으면서 바꿔먹자고 그런다. 진짜 한대 때려

 

암튼 칵테일 한잔 하며 폴란드, 스위스 등 외국인 칭구들을 만나 수다 떨고 놀다가

노년기인 배면의 피곤함으로 인해 우리는 잠자러간다고 하고 빠빠이 했다.

 

우리의 숙소로 향하는데 모야. 문이 잠겨있다...?

모야 설마 설마를 외치면서 뒷문이 있을거라면서 뒷골목으로 향했다.

개 어둡고 개 무서웠는데 뚜벅뚜벅 걸으면서 뒷문을 찾아헤맸는데 있을리가.. ㅋㅋㅋ

이대로 우리는 노숙해야하는건가 하고 다시 앞쪽으로 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두드렸는데 아자씨가 열어줬다

암튼 무사귀환 한 우리는 씻고 자빠잤다.

 

성에안차는 불태움이었기 때문에 아쉬웠지만, 머리를 대자마자 잠들었다.

 

 

 

<호치민에서는 사진이 별로 없다. 걸어다는 시간이 많고 비도 부슬부슬와서 카메라 꺼낼 엄두도 안났고,

사실 딱히 찍고싶은 배경이 없었다. 걍 도시>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