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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베트남

[베트남: 호치민] 호치민 쇼핑, 여행자거리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즐긴 마지막 밤

by 며닝이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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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 호치민 맛집 콴94 게 요리 전문점

호치민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하지만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지 않았지 ㅋㅋㅋㅋㅋㅋ

메콩강 투어 저리 치우라는 심정으로 진짜 베트남 여행와서 처음으로 겁나 오래잤다.

 

오후에 일어나서 찌뿌등한 얼굴로 아침 뭐먹지라고 일어나자마자 먹을 것을 찾고..

쌀국수를 한 번도 못먹어봤는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씻고,

밖으로 나오니.

 

 

비오네?

이런미친을 외치면서 우리는 우비를 가지러 서둘러 다시 올라갔다. ㅋㅋ

드디어 가져온 우비가 빛을 발휘하는 시간이라며

 

우비를 주섬주섬 입고 찾아보다가 결국엔 또 첫날 저녁으로 먹은 분짜를 먹으러 왔다. ㅋㅋㅋ

 

비오는게 뭐 그리 신난다고 둘이 끄아 끄아~ 거리면서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음식점에 도착. 안으로 들어가서 각 일접시씩 시키고 ㅋㅋㅋ

기분이다 짜조도 시켰다!

 

하지만 짜조는 처음 카페에서 먹은게 더 맛있었당.. ㅠㅠ

분짜는 역시 맛있다며 잘 먹었다.

 

그리고 가게에서 우리 메콩강 투어갔으면 물 뿔어서 빠져 죽었을거라며 ㅋㅋ

안가길 잘했다며 신나했다.

 

 

 

 

 

우비입고 이런 사진도 남기고

 

 

 

아 뭔가 베트남에서 비오니까 엄청 이쁘고 신났다.

여행중 비를 만나니 먼가 낭만은 ..아니고 그냥 재밌었다.

애처럼 히히덕 거리면서 돌아다녔다.

 

 

우리는 밥을 다 먹고, 다시 벤탄시장에 가서 가방 하나 더 사자!하고

본격적으로 쇼핑을 하러 나섰다

 

우리 숙소를 지나쳐 작은 기념품 샵으로 들어가서

내 방에 있는 미니언이 쓰고있는 작은 농도 사고, 조금 더 걸어서

큰 기념품샵에 들어갓는데 벤탄시장보다 훨 싸고 가방도 괜찮길래 하나 사고,

베트남스러운 팔찌도 사고, 베트남 수첩도 하나샀당 ㅎㅎ

 

그러고 벤탄시장으로 향했다.

 

 

 

가면서 친구가 꼭 먹어보라던 + 배면이 먹어보고싶다던,

사탕수수물을 사먹었는데 아주 맛없다.

세상에 이런맛이 다 있나 싶을정도로 욜라게 맛없었다.

무슨 달달한맛보다는 뿌리맛 뿌리를 넣은 맛.. 걍 내가 싫어하는 맛이었고, 배면도 맛없단다..ㅋㅋ

결국 버림

 

벤탄시장가려면 길을 건나야하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오토바이 지옥이었고,

배면이 증말 못건넜다. 내가 답답해서 호통치면서 끌고 걸었다. ㅋㅋㅋ

으악 끄악!

 

벤탄시장을 돌았는데 맘에드는것도 없고 해서 그냥 마트에 가서 장이나 보자!하고

길을 나섰다.

 

나름 지도에 가깝게 표시되어있어서 걸어가고 있었는데 성당인지 교회인지 모르겠는 건물 하나 있길래

사진 하나 남겨주고,

 

 

 

너무 힘들고 해서 베트남에서 스타벅스만큼 인기있다는 하이랜드 카페에 갔다.

커피와 녹차라떼 비슷한 것을 시켰는데..

와 대박 베트남 커피 증말 맛있다. 씁쓸한데 완전 내스탈..

 

집에 가져가고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녹차라떼?는 걍 녹차맛인데 특이한게 안에 젤리가 들어있다. 그것도 녹차맛..ㅋㅋㅋ

 

암튼 와이파이와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바로 앞에있는 쿱마트로 향했다.

 

 

 

기대감을 가지고 마트에 들어서자마자 우리 입에서 나온 말 "뭐야"

그냥 동네 작은 마트에 불가하다.. 살게 없다 살것이!!

 

그래서 우리는 대형 쿱마트를 향해 길을 나섰고 조금 걷다가 결국에는

택시를 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형 쿱마트 앞에 도착!

들어가서 장을 보기시작하는데, 솔직히 살게 없다. 베트남은 살게 너무 없다 너무너무너무

 

 

 

 

그래도 억지로 장바구니를 막 채우기 시작했다.

라면도 많이 사고, 별로 먹고싶지도 않으면서 과자를 사기 시작했다.

 

계속 똑같은데 돌다가, 지쳐서 계산하고 나왔는데 비온다.

하지만 우리는 우비를 가져왔다 ㅎㅎ

 

우비를 간지나게 입고, 비닐봉다리를 비들어가지 않게 꽁꽁 싸매고 걷기 시작했다.

우리는 참 미련하게 비올땐 걸어다니고 비안올때 택시타고.. ㅋㅋㅋ

 

겁나 걸어다니는데 둘다 힘든지 점점 말이없다. ㅋㅋㅋ

암튼 꼬부랑 꼬부랑 지도보면서 증말 한참을 걸었다.

그러다가 엄청나게 큰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야 할 일이 생겼는데

배면 또 못건너서 개난리

 

중간에 무거웠는지 비닐봉다리가 찢어지는 사고가 있었지만,

둘이 뭐가 신나는지 겁나 깔깔거리고 소리지르고 난리 법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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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빗속을 걷다가 아이스크림 집 하나를 발견했다.

내가 먹자고 배면을 꼬셨는데, 지도 힘들었는지 흔쾌히 응했다.

 

안으로 들어갔는데 외국인이 잘 안오는지 시선집중이었다.

우리 우비도 말려주고 화장실갈라하면 겁나 친절하게 문까지 열어주고 ㅋㅋㅋㅋㅋ

 

암튼 아이스크림 두개를 시켰는데 겁나 귀엽.. ㅠㅠ

그리고 진짜 맛있었다. 호치민에서 처음 먹은 코코넛아이스크림은 맛도 기억안나는데

여긴 증말 귀엽고 맛있었음

여기가 코코넛 아이스크림의 진정한 맛집이다.

 

하지만 다시 찾아가라면 절 대 못찾는다

우리는 제정신으로 걸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여기 어딘지 아는 사람 제발 알려주세료

 

 

 

다시 제정비 후 계산하고 우비를 입고 더 굵어진 빗속을 뚫고

겨우겨우 숙소에 도착했다.

 

그러고 숙소에서 만난 이탈리아친구 야고보와 야고보의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나섰다.

한 명은 스위스 여자애였고 이름이 기억안난다.

다른 한 명은 독일 남자애였는데 이름은 당연히 기억안난다 세바스찬인가?

우리는 삥 한바퀴를 돌아 겨우 찾아낸 밥집에서 볶음밥을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내가 저녁에는 못먹은 쌀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곳엔 쌀국수를 안판다 ㅠ

 

그러고 그 친구들과 맥주 한잔을 하러 갔는데,

거기에는 또 다른 친구들이 잔뜩 있었고 그 친구들과 맥주를 좀 마시다가

자리를 옮자고 하여 다른 맥주집으로 옮기니

우리 숙소 일층에서 탁구하던 애들이 같이 합류했다. ㅋㅋㅋㅋ

 

아니 다같이 수련회 온 줄.. 암튼 재밌게 놀고있는데

다들 어느나라 사람인지랑 몇살인지 물어봣는데

배면이 나이가 젤 많았다.. 액면가 다들 쩔어.. 그래서 배면은 거기서 할머니가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배면한테 그랜마! 그랜마! 라고 불렀다.

 

아무튼 그러고 독일애와 이탈리안 야고보랑 얘기를 넷이 하고 있는데

한국에 놀러오라고 그랬더니 또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찾아보고 앉았다.ㅋㅋㅋㅋㅋ

진짜 부럽네 얘네ㅠㅠ

 

아무튼 재밌게 놀고있는데 무슨 춤을 추러가자고 그러길래

우리는 싫다고 좀있다가 자러갈거라고 우리 내일 출국이라고 거절했는데

내 말이 안들리는지 다들 3차 가자고 일어났다.

 

배면 숙소에 들어가고 싶은지 나테 갈거냐고 물어보길래

난 갈거라고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ㅋㅋㅋㅋㅋ

마지막 밤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그러고 같이 갔는데 춤 출 사람은 춤 추

야고보, 세바스찬(?), 배면, 나 이렇게 넷은 구석에서 축구게임을 했다.

야고보가 증말 욜라 잘해서 나랑 야고보가 계속 이겼다.

 

텐션 떨어진 할머니 배면과 할아버지 같은 산타 독일인은 테라스가서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 배면이 가자고 내일 출국 못하겠다고 그러고 독일 친구도 가야한다고 해서 나왔다

 

 

아무튼 그렇게 우리는 숙소에 들어오고 여차저차 씻고 잠에 들었다.. 내일 아침출발이라.. 죽음이다.

 

호치민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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