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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야기/베트남

[베트남: 호치민] 호치민 여행자거리 맛집, 벤탄시장

by 며닝이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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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공항에 도착 후 공항에서 버스를타고 여행자의 거리에서 캐리어를 끌며

호치민의 신투어리스트를 찾아 헤맸다.

나는 동남아는 처음이라 이색적인 풍경에 오토바이 매연이건 뭐건 그냥 마냥 신이났고,

배면씨는 지도보면서 열심히 신투어를 찾아냈다.

 

풍짱과 신투어에서 버스티켓을 찾고 짐을 맡기고,

한국에서 미리 알아본 맛집을 찾아 헤맸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너무나 베트남스럽게 나오는 사진때문에

비가 조금씩 내림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나는 중국여행때 맛본 맥파이를 잊을 수 없어서

베트남가서도 맥파이를 먹겠다고 한국에서부터 다짐을 했었고,

배면에게 맥파이사달라고 찡찡거려 하나 얻어냈다.

근데 맛없음 ㅎㅎ 두번다시 사먹지 않았다.

 

 

 

 

뭔가 우리가 찾던 그 베트남 맛집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감과 베트남에 왔다는 신남이 겹치며

엄청나게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서 참 건물사진도 많다.. ㅋ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지도에 표시되어있는 그 베트남 맛집이나오지 않는다

무슨 안젤리나졸리부부가 왔다갔나? 그랬었는데 왜 없지?

 

맛집을 찾다가 지쳐서

저 사진 속 건물 아래서 쉬고 계시던 베트남 아주머니에게 지도를 보여드리며 여쭤봤는데

이 건물 위층에 있다는 것이다!!

이미 올라갔다 왔는데 우리가 못본건가봐 하며 다시 땀뻘뻘흘리며 건물을 계단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아무리봐도 그 가게 이름을 찾을 순 없었고,

너무 지치고 배가 등딱지에 달라 붙기 일보직전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 건물식당 중 아무 곳에나 들어갔다.

 

식당인줄알았건만 카페였음 ㅎ... 하지만 먹을 것도 팔았다.

 

 

분위기가 너무 예뻤기 때문에 그래도 기분좋게 사진찍었당.

 

그리고 굶주린 우리가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다.

 

 

그것은 바로 베트남 짜조~~~!!

 

너무 배고파서 그런지 네피스 나올걸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웠지 ㅋㅋㅋㅋ

 

하지만 한입 베어문 그 순간 이것은 튀김계의 혁명이라며...

 

그리고 함께 시킨 다른 요리는 스파이시 누들이었는데,

이런 개망할 라면이 나왔다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거기에는 김치도 퐁당퐁당 빠져있었다.

베트남 첫끼가 김치라면일줄이얔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상하게 달짝지근한 맛이나던 베트남 김치라면도 호로록 다 먹고

슬리핑 버스 시간까지 돌아다닐 심산으로 나왔다!

 

근데 자꾸 외국인이 우리에게 길을 물어본다 ^^;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나인것 같다.

자꾸 내 눈을 보고 말한다 ^^

나 베트남사람 아니라고요~~ 나도 호치민 처음이라고요

 

 

 

이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블로그에서 열심히 찾아본 배면이 데려갔다.

호치민 코코넛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다는데

맛이 있었는지 기억은 솔직히 안나는데 확실히 기억나는 것은

 

식탁에 올려진 모든 것들이 다 돈이라는 것.

 

물먹는것도 혹시나 하고 덜덜 떨면서 먹었다.

 



별로 관심없는 호치민 중앙우체국 사진도 찍어보고
 

 

호치민 벤탄시장에 들르기 전 무슨 아울렛인가?

언니가 요상한 치마를 구매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들렸는데

건진건 한국에서도 팔 법한 윗도리와, 아저씨한테 일동만 더 깎아달라며 아양부리고 얻은 원피스 뿐 ㅋ...

 

시간이 아직도 꽤 남아있었기 때문에 호치민 벤탄시장으로 향했다.

 

여행가기전에 호치민에 관한 블로그를 거의 다 정독한 우리는 사기당하면 안된다면서 긴장을 바짝하고 구경했다.

 

 

 

대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에는 야시장처럼 조명을 켜놨다

덕분에 사진은 잘 나오네

 

 

 

 

여기서 작은 가방 하나를 득템하였다.

우리는 잘 깎아산 것 같다면서 너무 깎아도 그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ㅋㅋㅋㅋㅋㅋ

그랬는데 신투어까지 걸어오면서 우리 비싸게 산 것 같아 ..ㅎㅎㅎㅎㅎㅎ

 

다음에는 좀 더 깎자 "그래!"

 

 

 

 

증말 베트남 같은 사진

오토바이가 신호를 무시하며 사람도 칠 기세로 돌아다니는데 배면이 증말 길을 못건넜다.

거의 내가 호통치면서 따라 왓@! 하면서 끌고다녔다.

 

 

 

 

베트남 피자라고 하면서 만들고 있길래 배도고프고 맛있어보여서 하나 사먹자! 해서 먹었는데

 

 

 

날씨 욜라더운데 욜라 뜨겁고,, 요상 이상스러운 맛에

저 표정이 절로나온다.

 

이상한건 아직도 표현할 수 없는 저 맛이 기억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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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기 전 부터 너무나도 가고싶어했던 콩카페

 

비온뒤라서 습하고 더운 호치민 날씨가

나의 앞머리를 저따구로 기름지게 만들어 힘들었던 나에게

콩카페의 코코넛커피는 증말..

 

 

 

 

미쳐따.. 이 표현이 딱이다. 증말 미친맛.

코코넛을 워낙 좋아하긴 하는데 커피를 전혀 안먹는 나에게

커피가 이르케 맛있는 것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심어준 ..

 

암튼 증말 맛있다. 양도 욜라 많아서 다 먹으면 춥다.

 

 

 

사이좋게 하나씩 시켜서 에어컨 밑에서 열심히 와이파이를 썼다.

 

 

 

 

저 가방이 바로 벤탄시장에서 겟 한 백팩

한국에서도 잘 맬 수 있을거라며.. ㅎㅎ 생각했던 저 가방은

지금 서랍장에 처박혀있당~

 

 

 

 

 

 

너무 여유부린 탓에 살짝 똥줄이 탄 우리는 어서 저녁밥을 먹으러 갔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분짜"

 

베트남 남부음식이라는 분짜는 저렇게 비주얼은 쒯이지만,

이것 또한 미친맛이다. 저것을 호치민에서 무려 두번이나 먹었다.

 

여행 중 웬만해서 같은 식당 잘 안가는데 증말 너무 맛있다. 저것은!

한국 돌아와서도 저 분짜만큼 맛있는 분짜는 먹어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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