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여행] 길리 트라왕안 와룽비비(WR BB Kontemporer) 옥수수구이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롬복섬에 위치한
리빙아시아 리조트 앤 스파 에서의 하루를 보여드렸죠!

[인도네시아여행] 롬복 리빙아시아리조트앤스파

롬복섬의 서쪽에 위치한 리조트에 간 이유는??
바로바로~ 길리 트라왕안 섬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길리섬은 길리 트라왕안, 메노, 아이리 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제일 큰 트라왕안 섬으로 갈겁니다!!
조금은 익숙하신 분 계실가요??
바로 윤식당 촬영지라고 해요~

길리T 섬 내에는 차량은 없고 마차와 자전거가 주요 운송수단이구요~ 섬은 자전거타고 한두시간이면 한바퀴할만큼 자그마해요 ㅎㅎ

근데 롬복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할만큼 오지? 이다보니 얕은 바닷가에만 나가도 열대어와
바다거북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주 기대가 되는데요~~
일단 밥부터 먹고 가야겠죠???? ㅋㅋ

길리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맛집은~~
현지인 맛집으로 유명한~~
와룽비비 입니다! warung bb
와룽은 식당이라는 뜻입니다.
bb식당~ 정도로 해석되겠네요.

구글맵에 와룽비비를 검색하면
와룽비비 리조트도 나오는데요 리조트아니고

WR BB kontemporer 입니다!!

좌측은 오징어튀김인 깔라마리
우측은 양파튀김 입니다~

둘다 아주 빠삭하니 맛나고요~
소스는 스위트 칠리네요~ 매콤보단 달다구리~~

와 요거요거 찹차이 아얌이라는 국물요리입니다.
찹차이는 인도네시아 전통 국물요리로 여러 채소를 넣고
끓인 해물탕인데요!! 맑은 짬뽕국이랄까??
거기에 아얌=닭고기가 들어있어요!

국물 한입해보면 캬~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서
꼬인적 없는 속을 풀어버립니다!

해산물향 진득한데 또 은근 매콤~ 해요.
근데 우리나라 청양고추처럼 끝맛이 매운게 아니라
입안에서 맴도는 매콤함입니다! 목으로 넘기고나면
맵지가 않아요! 신기합니다 ㅎㅎ
암튼 팍팍 퍼먹다 고추 씹으면 윽 매워요!!

그래도 이집 일등 요리입니다!!
찹차이 아얌 꼭 시키세요!!

집집마다 맛이 다른 나시고랭~
반숙후라이까지 완벽하죠? ㅋㅋ
여기는 어제 롬복에서 먹은 나시고랭보다는 조금더
덜달고 짠맛? 간장향이 나는 맛입니다.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집집마다 맛은 다른데 다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도장깨기 하는 기분~~

미고랭 대신 팟타이를 시켜봤는데요~~
팟타이는 인도네시아 음식이 아니라 그런지 ㅎㅎ
쌀국수가 다 끊어져있고 좀 아숩네요 ㅎㅎ

와룽 비비.. 정말 현지인들만 있을 것 같은 곳이
왜 유명한지 알겠습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아주 맛깔나네요~

찹차이 아얌 꼭 드셔보시구요!
주문 후 요리가 나오기까지 시간은 좀 걸리는 편이니
와이파이잡고 맥주 한잔하시며 느긋하게 기다리기~

 

밥묵고 바다수영 팍 하고! 슬슬 걸어 돌아가는길에
띠용~ 군옥수수를 파네요?? ㅋㅋㅋ

먹어보니 초당옥수수를 코코넛껍질에 바로 구워서
매콤한 소스를 발라줍니다 ㅋㅋ

인도네시아가 매운 음식 좋아한다고 말씀 드렸었죠?
소스가 입술이 매워서 조금 붓는 느낌이 드는 정도예요 ㅋㅋㅋㅋㅋ 맵습니다 매콤하고 달콤하고
초당옥수수다보니 옥수수 알맹이들이 그냥 탱글탱글~

가격도 25k 루피아 한화로치면 2천원정도~~
맛나고 좋네요 ㅋㅋ 바로 구워주니 보는 재미도 있어요.

이제 조금 쉬다가 맛난 저녁 먹으러 가야겠지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뿅!